Design That Still Looks Beautiful After 50 Years// 진짜 명품은 왜 쉽게 질리지 않을까요?
50년이 지나도 멋을 잃지 않는 디자인
진짜 명품은 왜 쉽게 질리지 않을까요?
50년이 지나도 멋을 잃지 않는 디자인
진짜 명품은 왜 쉽게 질리지 않을까요?
사진 캡션
18K 골드에 오닉스, 다이아몬드 라인, 그리고 붉은 산호 톤이 어우러진 오래된 파텍 커프스버튼.
처음보다 볼수록 더 예쁜, 시간이 지나도 자기만의 멋을 잃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제게는 40년이 훌쩍 넘은, 어쩌면 50년에 가까운 파텍 커프스버튼이 있습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커프스버튼을 자주 착용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셔츠 문화도 달라졌고, 남성들의 옷차림도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그런데 이 오래된 커프스버튼을 꺼내 보면, 이상하게도 여전히 멋집니다.
이 디자인을 모든 사람이 같은 취향으로 볼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18K 골드의 따뜻한 색감, 오닉스의 깊은 검은 선, 붉은 산호 톤의 따뜻한 색, 그리고 그 옆을 따라 흐르는 작은 다이아몬드 라인이 아주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화려하게 소리치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그런데 볼수록 예쁩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생각합니다.
좋은 디자인은 첫눈에만 예쁜 것이 아니라, 볼수록 더 깊어지는 힘이 있습니다.
명품이라고 해서 모두 오래 남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서나 쉽게 비슷하게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이라면, 비싼 브랜드 이름이 붙어 있어도 진짜 힘이 오래가기는 어렵습니다.
오래 사랑받는 명품에는 자기만의 얼굴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아도 알아볼 수 있는 선, 비율, 색감, 분위기가 있습니다.
까르띠에 팔찌가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잡하게 꾸미지 않아도 선이 분명하고, 상징이 있고, 손목 위에서 존재감이 있습니다.
좋은 다이아 반지도 마찬가지입니다.
크기만 크다고 아름다운 것이 아닙니다.
세팅의 높이, 밴드의 두께, 손 위에서 보이는 균형이 맞아야 시간이 지나도 다시 끼고 싶어집니다.
유행은 사람의 눈을 잠깐 붙잡습니다.
하지만 좋은 디자인은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저는 보석을 볼 때 가격과 등급만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물건이 가진 선, 비율, 마감, 그리고 사람에게 주는 분위기를 함께 봅니다.
진짜 명품은 소리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자기 존재를 잃지 않습니다.
오래된 좋은 물건을 다시 꺼내 볼 때마다 저는 배웁니다.
진짜 아름다움은 낡는 것이 아니라, 깊어지는 것이라는 것을요.
Chanel Park
Jewelry Professional | GIA Graduate Gemologist
Founder of UNESS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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